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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AI로 여행 산업 미래를 말하다

Tech · 2025.08.08

Google Cloud Day Seoul 2025서 만난 야놀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VoIP 솔루션 Tella ‘눈길’

테크 기업 종사자라면, 정보기술(IT)에 관심 있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행사! 바로 Google Cloud Day Seoul이 지난달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인공지능(AI)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업계 전문가들과 기술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죠.🎉

 

이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건 키노트 연설에 나선 야놀자 기술 수장, 이준영 대표였어요.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대표는 '글로벌 NO.1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를 표명하면서 말했습니다.

 


 

“야놀자는 더 이상 단순 플랫폼이 아닙니다. 우린 AI 기반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선두주자입니다.”

 


 


구글

일부 참관객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삽시간에 모든 시선이 무대로 향했습니다.

 

바로 이 대표가 AI 기반 여행 VoIP(인터넷전화) 솔루션 TELLA 데모 시연 영상을 소개했기 때문이죠.

 

이준영 대표는 “여행 산업은 변화에 더디며 아직 여러 중소형 호텔 사업자가 수기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여행객이 호텔로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 확인 등 문제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AI로 하루가 멀다하고 세상이 바뀌는데, 이 산업만큼은 과거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향이 짙지요.

 

여행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야놀자가 그래서 내놓은 서비스가 바로 TELLA입니다.

 

야놀자가 자체 개발한 TELLA는 고객 서비스(CS) 과정의 자동·효율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객이나 파트너사의 예약 요청에 AI가 호텔로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 번호, 결제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를 자동으로 CS 시스템에 반영하는 역할을 대체해줍니다. Google Gemini와 연동된 자연어 처리 엔진을 통해 다국어를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고, 한국어·영어·일본어를 지원해 국내 예약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행객의 국내 호텔 이용 문의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TELLA 기술적 특징✨

➡︎ Google Gemini API 연동 통해 자연어 인식 정확도 향상

➡︎ VoIP 자동 연결, 자연어 처리, 오류 감지 및 알림, 중앙 대시보드 실시간 모니터링 등 기능 탑재

➡︎ 기존 수작업 CS 과정 대체로 인적 오류 최소화 및 비용 절감 효과

➡︎ 예약 발생 시 생성된 티켓을 AI 기반 자동 선별해 TELLA 활성화

➡︎ 호텔로부터 수집한 필요한 정보 기반 응답 결과 시스템 자동 반영

 


 

이준영 대표가 구현하려는 야놀자의 AI는 바로 TELLA와 같은 여행 산업에 바로 접목되는 버티컬 AI입니다. 범용 LLM이 방대한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반면, 버티컬 AI는 특정 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에 최적화된 특화형 AI죠. 야놀자의 경우, 여행 산업 전반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전 과정의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야놀자 AI 전략 방향성은 무엇일까요.

 


 

“브로드한 기술 도입보다 작은 문제 해결부터 출발하는 것. 바로 야놀자가 구현하려는 버티컬AI입니다.

그 결과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실제 비용을 줄이고 여행객 경험을 개선하면서

여행 서비스 사업자들의 운영 환경을 혁신하는 도구로 AI를 활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