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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verywhere, 야놀자 그룹 최초 통합 해커톤 | 10X-THON: 2025
Culture · 2025.12.11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야놀자 그룹 최초의 통합 해커톤 <10X-THON: 2025>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해커톤에는 그룹 내 다양한 멤버사와 직무에서 총 360여 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개발·비개발 직군을 아우르는 폭넓은 협업이 이뤄졌습니다.
'AI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야놀자의 AI 전환(AX)과 여행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참여자들은 AI 기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역할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무박 2일 동안 판교 텐엑스타워(10X Tower)에서 이어진 뜨거운 현장,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해커톤 첫날의 막은 야놀자 Enterprise Solutions(B2B) 리더 이준영 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준영 리더는 이번 해커톤을 '조직과 직무의 경계를 뛰어넘어 한 팀으로 모이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이를 계기로 야놀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어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벤자민 맨(Benjamin Mann)이 현장에 방문해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벤자민 맨은 짧은 토크 세션을 통해 AI의 기회와 책임 있는 확장, 버티컬 산업에서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며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Anthropic API 크레딧을 제공한다는 깜짝 이벤트를 발표해 한층 더 열기를 더했습니다.


오프닝 세션이 끝난 뒤에는 해커톤 운영 방식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멘토단 구성, 심사 기준, 개발 절차 등이 공유되며 각 팀은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구체화에 들어갔습니다.
초반에는 역할을 조율하느라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었지만, 곧바로 문제 정의와 프로토타입 설계에 몰입하며 팀별 속도를 찾아갔습니다.


1차 체크포인트를 지나 저녁 시간에는 짧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불같이 달리던 개발 여정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었고, 팀별 명함 교환과 빙고 게임을 통해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환기했습니다.

이후 해커톤의 첫 번째 평가 단계인 AI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AI 심사관은 각 팀의 아이디어를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검토했고, 결과 발표 직후에는 기대와 아쉬움이 뒤섞인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 차례의 심사가 남아있던 만큼, 팀들은 곧바로 전략을 조정하며 개발에 다시 속도를 냈습니다.
텐엑스타워 곳곳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논의를 이어가며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 보였고, 필요할 때는 멘토에게 조언을 구하며 난관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해커톤 첫날의 열기는 밤 늦은 시간까지 식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은 피로를 풀기 위한 스트레칭·명상 세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텐엑스 타워 피트니스 센터 소속 트레이너와 외부 요가 강사가 함께 한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서로를 도우며 컨디션 회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1시 30분, 최종 개발이 마무리되고 곧바로 2차 고객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고객 심사는 10X-THON만의 특징적인 평가 시스템인데요. 실제 야놀자의 내·외부 고객으로 구성한 심사단이 각 팀의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을 직접 확인하며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AI 심사 결과와 합산하여 최종 결선에 진출할 11개 팀을 선정했습니다.
1차 심사에서 아쉬움을 겪었던 팀이 고객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습니다.




3차 결선 발표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를 포함한 그룹 주요 리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심사인만큼 발표장은 진지한 분위기가 가득했지만, 참가팀 모두 서로를 응원하며 웃고 격려하는 따뜻함도 느껴졌습니다. 심사위원단 또한 발표팀 각각의 아이디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대상은 External AX(고객 경험 혁신) 트랙에 참여한 “우모(우승자모임)” 팀에 돌아갔습니다.
우모팀은 여행 정보의 파편화를 해결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AI 기반 통합 여행 바우처 지갑 및 일정 시각화 플랫폼(NOL Wallet)'을 구현했는데요. 단순히 문서를 읽는 것이 아닌, 문맥(context)을 이해하는 AI 인식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시상식에서 “10X-THON은 야놀자가 기술 중심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자,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전사 융합의 사례”라고 강조하며, AI 혁신을 그룹 전반의 문화로 확산해 여행 산업의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전했습니다.
이번 10X-THON: 2025는 단순한 사내 개발 경진대회가 아니라, 야놀자가 추구하는 'AI Everywhere'의 방향성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개발·비개발 직군 모두가 AI 바이브 코딩을 보다 친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총 7회에 걸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자연스럽게 마련해 주었고, 각 팀이 보여준 창의적인 시도와 협업의 힘은 앞으로의 AI 전환(AX) 여정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모두가 꿈꾸는 여행을 향한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10X-THON: 2025에서 시작된 작은 가능성이 여행 산업의 의미 있는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